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 줄거리
소희와 진성은 학교 무용단 단짝친구이자 서로를 밟고 올라가야하는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레에 있어서 소희는 뒷배경이며 실력이며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진성은 피나는 노력을 해도 항상 소희에게 밀려서 2등을 하곤합니다.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갈 출전권을 가진 교내 대표를 뽑는다는 공고에 진성은 잔뜩 기대를 하고 설레어하지만
소희를 학교 대표로 내보자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진성은 학교 기숙사 앞의 여우계단으로 향하게 됩니다.
학교 기숙사 앞에 있는 숲길에 28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르다가 29번째 계단이 나타나면
여우가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여우계단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정말 간절한 소원을 품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29번째 계단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되
여우계단의 비극적인 저주와 함께 다시 되돌아온다는 것을 망각한채 아이들은 아무도 몰래
여우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진성 또한 그 사실을 잊고 여우계단을 올라가 소희대신 자신이 콩쿨에 갈 수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발레 콩쿨에 나갈 학교대표를 뽑는 대회 당일 진성이 준 유리조각이 든 발레 토슈즈를 신고도
소희는 교내 1등을 하여 발레 콩쿨에 학교대표로 나가게 됩니다.
진성은 진성대로 1등을 하지 못하여 화가 났고 소희는 소희대로 유리조각이든 발레토슈즈를 준
진성에게 화가나 다투다가 소희가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편 학교 얼짱인 소희를 항상 동경하고 바라만보는 미술반 뚱보 혜주는
모든 반 아이들이 놀리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체육시간에 체육복을 입고 달리기를 하다가 바지가 찢어진 혜주는 너무 창피고 망신스러운 나머지
기숙사 앞 여우계단에 올라가 살을 빠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다친 소희를 대신하여 2등이었던 진성이 교내 1등으로 발레 콩쿨에 나가게 되고
그날 밤 진성의 기숙사 창문을 통해 병원에 입원해있던 소희가 몰래 찾아옵니다.
기숙사 오는길에 여우계단에서 너와 평생 함께 있고싶다고 소원을 빌었다는 소희는 진성 옆에 붙어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며 예전처럼 사이좋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소희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진성은 소희랑 밤을 지새우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학교에
등교하게 됩니다.
자신이 교실에 들어서자 친구들이 이상한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쑥덕거리는 것을 본 진성은
무슨일인지 금방 알아차립니다.
소희가 밤에 자신의 기숙사를 오기전에 이미 병원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은 소희의 죽음에 진성이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쑥덕거리며 이상하게 바라본것입니다.
소희의 장례가 이루어지고 학교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나 싶어질때쯔음
여우계단에 소원을 빌었던 뚱보 혜주는 몰라볼정도로 야위어가고
친구도 생겼습니다.
혜주는 더이상 혼자가 아니었고 매일 새로 생긴 친구와 대화를 하고 미술 작업실에서 같이 작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두들 소원을 빌고 잊고 있었던 여우계단의 저주가 점점 학교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아이들은 저마다 저주를 피하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저주에 맞서기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 주관적인 리뷰
여고괴담 시리즈 중에 제일 공포에만 집중했던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절친한 친구의 우정에 대한 서사라던지 과거에 얽혀있던 사건을 풀어나가며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연결되며 어두운 분위기를 바탕삼아
공포적인 요소만 눌러담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계단 하나에서 시작한 나비효과가 어떤 큰 사건을 불러오게 되는지
각자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어떠한 희생이 따르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살짝 잔인한 장면도 있고 예상치 못하는 부분에서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고
울며불며 억지로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감정적으로 이해시키려하지 않으며
마지막 사진 장면까지 긴장을 늦추지않게 하는 영화여서
정말 공포영화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내용이 살짝 유치하다고 느끼실 순 있지만
그래도 여고괴담 시리즈 중에 제일 공포영화의 본질을 잘 녹여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 주관적인 평점
<출처:어플 왓챠>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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